췌장암 초기증상 등 쪽에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봐야
가끔씩 이유 없이 등 쪽이 뻐근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혹시 그게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넘기고 계시진 않으셨나요? 특히 소화가 잘 안 되고 체중까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면, 그냥 지나치기엔 조금 불안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등 통증이나 소화장애 등으로 위장 질환과 혼동되기 쉬워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암의 정체부터 치료 과정, 항암치료 시 궁금한 점들, 그리고 한방에서의 접근까지 단계별로 풀어보려 합니다. 평소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은 위 뒤쪽에 숨어 있는 작은 기관이지만, 소화효소를 만들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등 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췌장에 생긴 암이 바로 췌장암입니다.
문제는 이 암이 워낙 조용히 자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췌장의 위치상 위장기관, 척추와도 가까워 등 통증이나 복부 불편감으로 나타날 수 있어, 다른 질환으로 오해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등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
- 이유 없는 체중 감소
- 소화불량이나 식욕 저하
- 황달 (피부나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함)
-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수주 이상 계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건강검진이나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 중 췌장암 병력이 있거나 당뇨병 진단을 최근에 받았다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췌장암 치료과정
1. 수술 치료
췌장암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암이 조기에 발견되어야만 수술이 가능합니다. 주로 췌장 두부(머리 부분)에 생긴 암은 휘플수술이라는 복잡한 수술을 시행합니다. 이 수술은 췌장뿐만 아니라 담도, 십이지장, 일부 위장까지 절제하는 대수술로,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2. 방사선 치료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전후에 보조적으로 시행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정 위치에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정위 방사선 치료(SBRT)도 적용되곤 합니다.
3. 항암 치료
췌장암은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진행을 늦추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젬시타빈, 플루오로우라실(5-FU)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여러 약제를 병용하거나 면역치료, 표적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에 관한 QnA
Q1. 항암치료를 하면 부작용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보통 항암제를 투여한 후 2~3일 내외에 피로감, 메스꺼움, 입맛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제에 따라 다르며 반복적인 주기 치료를 거치면서 부작용 양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Q2. 항암치료 중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식욕이 떨어질 수 있으니,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하며,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Q3. 탈모가 생긴다던데, 모두 그런가요?
모든 항암제에서 탈모가 생기진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항암제는 모낭세포에 영향을 줘서 탈모가 일어날 수 있으며, 대부분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회복됩니다. 이럴 때는 두피에 자극이 적은 샴푸 사용이나 가발 착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4. 면역력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암치료 중에는 백혈구 수치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손 씻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면역을 돕는 영양제나 유산균 섭취, 충분한 수면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치료
1. 약침 치료
쑥, 인삼, 황기 등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통증 완화나 기력 회복에 사용됩니다.
2. 뜸 요법
복부나 등에 온열 자극을 통해 혈류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복부 통증이 있거나 식욕 저하가 있는 분들에게 적용되곤 합니다.
3. 1:1 맞춤 한약
개인의 체질, 상태에 맞춘 한약 처방을 통해 기력 회복을 돕습니다. 치료 중 나타나는 구토, 식욕 저하, 소화불량 등 부작용 완화를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4. 기타 한방요법
체질개선, 식이조절 등을 병행하여 정서적 안정과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한방요법은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