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근처요양병원 항암부작용 손발 저리는 말초신경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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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부작용 손발 저리는 말초신경병증

안녕하세요. 국립암센터근처요양병원 다스람요양병원입니다.
가정의 달도 즐겁기도 바쁜 5월인데 여름 기온이 시작되었어요. 더운 날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활에 불편함을 주지만, 특히나 항암치료를 하고 계신 암 환우분들에게는 조금 더 힘든 시간이 된답니다.




암과 항암치료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더위나 추위 등 견디기 힘든 날씨의 변화는 암 환우분들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만들어요. 환절기 감기나 식중독 같은 질환에 노출되는 것도 더욱 쉬워지죠.
암은 치료하는 표준 치료 방법이 있어요. 바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등이 있습니다. 해당 치료들은 현재까지 나온 암치료방법 중 통계적으로 가장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암치료의 기본적인 항암치료로 시행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신체에 투여하여 전신에 퍼져있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전신 치료 방법이에요. 전신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오지만, 암세포가 아닌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부작용 또한 발생할 확률이 높아요. 항암화학요법도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고, 부작용의 정도도 약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사용되는 약물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표적인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식용부진과 같은 소화기계통 부작용과 탈모, 피부 변화 그리고 백혈구나 적혈구 & 혈소판 감소에 따른 감염이나 출혈 등이 있으며 신경계 증상도 포함되어요. 항암제가 신경계에서도 영향을 미쳐 손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가장 흔한 것은 손끝과 발끝같이 말초신경에 해당하는 신체 부위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말초신경병증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항암제에 의한 말초신경병증증상
- 손가락과 손, 발가락, 발의 감각이 무뎌진다.
- 손과 발이 버리는데 정도가 심해서 따갑게 느껴진다.
- 근육이 떨리고 힘이 빠져 들어가지 않는다.
- 손, 발의 감각이 무뎌져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한다.
- 다리에 힘이 없어 균형감각이 떨어진다.
- 한쪽 혹은 양쪽 귀의 청력이 변화한다.
- 내장 지배 신경 손상에 의해 복통이나 구토, 변비를 일으킨다.




대부분의 말초신경병증의 증상은 항암을 시작한 직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항암 횟수가 누적되면서 생기기 시작해요. 대부분 심각하지 않거나 치료가 끝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암제의 종류나 용량에 따라 치료가 끝난 후에도 회복되지 않거나 회복 속도가 느려 오랜 시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손발 저림은 평소에 손발을 따듯하게 해주어야 하며, 찬바람이나 찬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럼에도 항암치료 후 손발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을 마사지하거나,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 손바닥과 손가락을 치는 동작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때 항암치료로 의해 피부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힘을 빼고 살살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국립암센터근처요양병원 다스람요양병원에서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암 환우분들께 항암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해 주기 위한 다양한 부작용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요.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손발 저림 치료방법으로는 클루타치온 주사와 통증치료, 파라핀치료, 전기침, 발마사지등이 있고, 한방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무료 피부 마사지와 발마사지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피부관리를 하고 있어 환우 분들의 통증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증상이 심각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참아야 할 정도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요. 말초신경 안정제를 처방받거나, 항암치료 중이라면 투여 용량이나 횟수를 줄이기도 해요. 손발 감각에 이상이 생기면 온도나 상처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평소에도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수나 목욕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온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 화상에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