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암면역치료

파주암요양병원 침묵의 장기가 보내는 위험신호

다스람 병원 2025. 3. 29. 09:57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대사, 저장 등 수많은 일을 하지만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상이 생겨도 쉽게 놓치게 됩니다. 이렇듯 ‘침묵의 장기’인 간에서 간암이 발생하기까지는 긴 여정이 필요하고, 중간 중간 신호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오늘 파주암요양병원 다스람요양병원에서는 간암이 생기기까지의 과정, 손톱과 같은 외형적 신호, 다른 증상들, 자가검진 방법, 그리고 치료 이후 생길 수 있는 일들까지 순서대로, 핵심만 뽑아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간암이란?

간암은 말 그대로 간에서 발생하는 암세포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간세포에서 시작되는 '간세포암'이며, 드물게 담관에서 생기는 담관암, 혹은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전이성 간암도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B형 간염 보유자에서 간세포암 발생 비율이 높고,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합니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간암의 진행과정

1. 급성 간염

  • 바이러스(B형, C형), 독성 물질, 약물 등으로 간에 염증 발생
  • 피로,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 감기 같은 증상
  •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는 만성으로 진행됨

2. 만성 간염

  •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
  •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계속 자극을 줘 간 섬유화가 진행
  • 무증상으로 진행돼 정기검진 외엔 발견이 어려움

3. 간경변증

  • 간 조직이 굳고 기능이 저하됨
  • 복수, 황달, 멍, 식도정맥류 등 합병증 발생 가능
  • 이 시기부터 간암 위험이 급격히 증가

4. 간암

  • 손상된 간세포에서 암세포가 발생
  •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 많음

눈여겨봐야 할 손톱변화

  • 흰색 손톱
  • 대부분이 창백하거나 하얗게 변한 손톱

간 기능 저하 시 단백질 합성 저하로 나타날 수 있음

  • 노란 손톱
  • 손톱이 누렇게 변함

→ 황달과 연관, 빌리루빈 축적 시 발생 가능

  • 세로줄 손톱
  • 울퉁불퉁하거나 줄이 많아짐

→ 영양 흡수 이상 또는 만성 질환 신호일 수 있음

✔ 손톱은 간 뿐 아니라 전신 건강의 거울입니다. 변화가 있다면 간을 포함한 전반적인 체크가 필요합니다.

간암의 증상은?

대소변 색 변화

  • 소변이 갈색, 대변이 회색빛
  • 담즙 배출 이상 시 나타남

피부와 눈의 황달

  • 간에서 빌리루빈 처리 불능 → 피부·눈 노랗게 변색

과한 피로감

  •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음
  • 에너지 대사 저하로 일어남

입 냄새 (구취)

  • 단내, 금속성 냄새
  • 혈중 독소 증가 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 이런 증상들이 동시에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간 상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가검진 테스트

  •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누렇게 보이는 경우
  •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식욕이 떨어진 경우
  •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띠는 경우
  •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
  • 대변이 밝거나 회색에 가까운 경우
  • 복부 오른쪽 위에 묵직한 느낌이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 손톱이 흰색 또는 노란색으로 변한 경우

이러한 변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간 기능 검사와 영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

간절제수술

간암이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있고 주변 간 기능이 비교적 양호할 경우, 암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됩니다. 그러나 간은 재생 능력이 있지만, 수술 후 일시적으로 간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으며, 복부 통증이나 피로감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간이식수술

간 기능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암이 진행된 경우, 건강한 간으로 전면 교체하는 간이식이 선택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수술 후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며, 감염 위험에도 더 주의해야 합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

간암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고 항암제를 직접 주입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시술 후 일시적인 발열, 통증, 구토 등이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간 기능이 약한 경우 부작용의 강도도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정맥을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거나 먹는 약 형태로 진행되며, 암세포뿐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탈모, 식욕 저하, 구내염, 면역력 저하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됩니다.

통합암치료: 몸과 마음을 함께 케어할 수 있어요

항암 및 예방 치료

기존의 항암제 투여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이 병행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몸 전체의 회복을 돕습니다.

항암 부작용 치료

항암치료로 인한 피로, 메스꺼움, 구내염, 면역력 저하 등을 보완하는 치료 방법들이 함께 진행됩니다.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명상, 수면 관리 등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방치료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간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전신 피로 완화 등을 목표로 하는 한방 치료도 일부 병원에서 병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 뜸, 한약 등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가 진행됩니다.

통합암치료는 단순한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간은 마지막까지 신호를 잘 보내지 않는 장기이지만, 몸의 여기저기에서 조용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손톱, 피부, 대소변, 입 냄새, 피로감 등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이런 변화들은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더불어 일상 속에서의 작은 변화에 귀 기울이는 태도, 그리고 올바른 치료 선택이 간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