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질환은 방치하여 악화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초기에 암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이상 증세를 파악하고 있다가 병원을 내원해 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정 나이가 되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국가암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 항목에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여성), 자궁경부암(여성), 폐암 등이 있어 조기에 진단과 예방이 가능할 수 있죠. 그런데 앞에서 말한 6개의 암질환 외에도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고 검진방법 역시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어요.
췌장은 위의 뒤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15cm 길이의 장기로 복막의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암질환이 발생한다고 해도 초기 진단이 특히 어려운 편입니다. 췌액을 생산하고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며 소화 효소를 생성함으로써 소화활동에 관여하고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 췌장에 악성을 띈 종양이 생긴 상태를 췌장암이라고 하는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생존율이 특히 낮은 암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들을 보면 K-ras 유전자 변형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발병률은 높아지죠.
이외에도 비만, 식이, 당뇨, 흡연 등 환경적인 요인이나 췌장질환과도 연관을 지어볼 수 있는데요. 체질량 지수가 높거나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이를 자주 하는 분들이거나 흡연을 즐긴다면 췌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며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세포가 섬유화되는 만성췌장염 환자, 당뇨를 5년 이상 앓았던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췌장의 역할 중 하나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몸 속의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췌장암이 생긴다면 당뇨 증상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때문에 당뇨에 대한 가족력이 없거나 50세 전에는 당뇨가 없었다가 중년이후 당뇨가 생긴 경우, 경미하던 당뇨 증상이 갑자기 심해진 경우라면 췌장암에 의한 증상이 아닐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당뇨가 있더라도 공복혈당이 126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2배가량 높아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뇨가 아니더라도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에는 복부/등 통증, 소화장애, 황달 등이 있는데요. 췌장이 있는 위치 부근으로 통증이 발생하거나 등이 결리고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소화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피부와 눈이 누렇게 변하거나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황달증상이 심한 편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는데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췌장암 때문일 수 있죠.
췌장암은 종양의 크기나 병기,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수술이 유일합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은 진단을 받은 시점이 이미 암세포가 자란 상태인 경우가 많고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이와 함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면서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는 여러 보조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고양시암요양병원 다스람병원에서는 통합의학적암치료를 통해 암으로 인한 통증과 암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 예방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심한 관찰과 진료를 통해 항암치료, 한방치료는 물론 영양학적 식단 관리를 환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맞춤 처방하며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힐링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췌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며 혈당이 높아지고, 당뇨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에 맞는 식사를 구성하여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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